즐거운 생활 (11월 30일)

'와식생활'

집에 혼자 있을 때, 어떤 자세로 있는가. 저는 누워있는 자세를 선호해왔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축척된 습관으로 인해, 제가 인식하지 못하는 짧은 찰나에도 눕는 경향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누워서 TV를 보고, 책을 보고, 스마트폰을 조작합니다. 그리고는 곧잘 잠에 듭니다. 이런 습관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소파'입니다. 푹신한 소파는 제 습관의 기반이 되어주고, 또한 더욱 그 경향성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선호 때문에, 저는 게으른 생활을 많이 해왔습니다. 해야할 일들이 머리에 가득하지만, 습관은 나름의 '관성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우선순위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야했던 행위로 인해 기대되던 발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발전이 있었다면 꿈 속에서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결과로 현실과 꿈의 괴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제가 반성하는 점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쓰냐고 묻는다면, 저는 행동이 생각을 만들고, 변화를 만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신념은 역사책을 보며 제가 배운 바이고, 제가 직접 일을 하며 성과를 내던 과정의 함축입니다. 이 기준을 통해 저 스스로를 점검한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의 성장을 자극시키지 못했고, 변화를 일구지 못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기 때문에 행동을 통해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와식생활'을 버리려 합니다. 앉거나 서서, 끊임없이 계획과 실천의 반복으로 생활을 조직화할 것입니다. 꿈 속에만 존재했던 그 변화를 이제 꿈 밖으로 꺼내겠다 다짐합니다. 그게 오늘의 의미입니다.

즐거운 생활(11월 27일)

오늘은 저의 한정된 시야를 뚫고 밖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재개발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구체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시야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조언도 들었으며, 나의 언어로 말하는 것과 활력을 지니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대화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 » 내용보기

즐거운 생활(11월 26일)

어릴 적 오락실에 자주 다녔었다. 하지만 오락실력을 그렇게 좋지 않았다. 항상 보스의 거대한 벽에서 마지막 코인까지 다 쓰곤 했다. 조금만 더 때리면 내가 이긴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졌다. 오락을 하면서 그 조금의 실력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어떤 이는 이를 '티핑포인트'라고 한다. 실패와 성공의 미세한 차이. 그 차이는 아주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 » 내용보기

11월 12일

수능날이다. 그리고 내 생일이다.수능을 두번 본 나에게 수능날은 여전히 특별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이전에 비해 중대하고 대단한 결전의 날이라는 생각은 많이 희미해졌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빅데이라는 점 때문인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어떤 학생은 12년 학습을 심판받는 장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 다른 어떤 학생은 재수생활 1년의 고생을 보상받는... » 내용보기

라이프보트

샬럿 로건 지음/ 세계사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을 꼽으라면 항상 "메두사호의 뗏목"을 골라왔다. 그 이유는 유럽여행 중에 보았던 그 그림의 경험 때문이었다. 루브르박물관에 걸려있던 엄청나게 큰 그 그림은, 사람의 모든 감정들을 하나의 화폭에 담아놓은 듯 했다.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 집착과 포기 등등 다양한 인물들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 » 내용보기